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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역사 담은 옛 건물… 연말까지 건축문화축제

옛 것에 새로운 문화 입혀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건축상·건축사진전·어린이 건축백일장 등 개최
市 “건축산업 발전·저변 확대로 도시브랜드 성장”

인천시가 연말까지 ‘2019 인천건축문화제’를 열고 우수한 건축물을 시상하는 건축상 공모전,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건축창의교실·건축백일장 등을 개최한 예정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21회를 맞은 인천건축문화제는 1999년 인천건축전으로 시작된 인천의 대표 건축문화행사로 건축인, 건축학도들과 함께 품격있는 미래 도시를 위한 건축의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시는 21년간 매년 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천건축사회와 공동으로 인천건축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 주제는 옛것에 새로운 문화를 입혀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New+Retro)’이다.

도시의 역사를 담고 있는 건축물이 최근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어 더 매력있는 카페·갤러리 등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오래된 건축의 새로운 변신이 도시재생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시민들과 나눌 계획이다.

건축문화제의 시민 참여행사로는 지역적 한계로 문화체험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축사와 대학 연구진이 방문하는 어린이 건축창의교실과 건축모형을 만드는 건축백일장, 건축물 그리기대회가 있다.

가족단위 체험행사로 자리 잡은 건축물 그리기 대회와 건축백일장은 건축문화제의 대표적 행사로 오는 9월~10월 중 인천아트플랫폼 및 문학경기장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421팀 766명이 참가하여 전국 단위 행사로 성장한 대학생과 대학원생 대상의 학생공모전에 올해는 120팀 266명이 참가해 작품을 제작 중에 있으며 인천의 우수 건축물을 가리는 건축상 공모전 접수는 7월 8일~8월 19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과 3D 프린터를 활용한 건축모형 전시 등 미래 건축 산업과 관련된 행사와 민간·학계·공공이 함께하는 건축세미나도 진행한다.

김기문 시 건축계획과장은 “시민들이 내 고장 건축문화에 애정이 쌓이면 건축산업 발전 건축문화 저변 확대를 통한 도시브랜드도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건축문화제를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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