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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대표단 “자매도시 찾아갑니다”

교류강화 차원 내달 2일까지
독일·프랑스·루마니아 방문
‘수원의 날’ 행사 등 참여

수원시는 27일 염태영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원시대표단이 자매결연 도시와의 교류강화를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독일, 프랑스, 루마니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29일 세계적인 환경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서 마르틴 호른(Martin Horn) 시장을 만나 내년도 자매결연 5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프라이부르크시는 연간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환경 도시로 차 없는 거리 조성, 친환경 에너지 사용 등 정책을 펼쳐 ‘태양의 도시’, ‘녹색 도시’로 불린다.

2016년 수원시와 시민이 유럽 내 첫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추진했던 곳으로, 당시 프라이부르크시는 소녀상 설치에 매우 협조적이었다가 일본 정부와 일본인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결국 시에 ‘건립 불가’를 알려왔다.

수원시대표단은 7월 1일 프랑스 투르시에서 크리스토프 부쉐(Christophe Bouchet) 시장을 만나 두 도시간 우호 협력교류 의향서에 서명하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7월 2일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청에서 열리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은 국내 일정상 귀국하는 염 시장을 대신해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참석한다.

조 제1부시장은 에밀 복(Emil Boc) 클루지나포카 시장과 양 도시간 교류협력사업을 논의하고, 클루지나포카시 중앙공원과 뮤지엄광장에 열리는 ‘수원의 날’ 행사에 참여한다.

7일까지 열리는 ‘수원의 날’ 행사는 불고기·김치 등 한국 전통음식 축제를 비롯해 수공예 축제, 수원 사진전, 한복·한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999년 수원시와 자매결연한 클루지나포카시는 루마니아 제2의 도시로,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지역축제인 ‘클루지의 날’ 기간 중 하루를 ‘한국의 날’로 지정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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