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공모사업’에서 민관협업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해가 뜨나, 비가 오나, 호미마을은 에너지 빌리지’란 명칭의 태양 에너지와 빗물을 이용한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한 마중물 사업이다.
이로써 구는 국비 3천만원을 받게 됐다.
구는 이 국비를 이용해 호미마을공동체, 미추홀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햇빛발전소1·2호기가 있는 학익1동 노적산 호미마을을 대상지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태양광 발전시설 빗물저금통을 결합한 야생화 화단 ▲태양광 전등 ▲마을 벽화나 조형물을 활용한 햇빛 갤러리 ▲태양광 벤치 등이 설치된다.
또 구는 호미마을 인근의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생태 놀이터와 함께 에너지자립마을로 특화, 대안 에너지 생활공간과 주민 교육현장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미세먼지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해 주민이 참여하고 실천하는 에너지자립마을을 확산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을 발굴하는 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