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도시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순환 방역과 함께 살충제 사용 최소화로 환경오염을 줄인 친환경 보건행정을 실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4월부터 11개 행정동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주 5일 동안 매일 한 권역 내의 하천 등 해충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시행 중이다. 빈틈없는 순환 방역을 시행해 해충의 활동 가능성을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순환 방역은 해충의 성장 및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10월까지 지속해서 시행되기 때문에 해충에 의한 피해 방지뿐만 아니라 감염병 발생 억제 효과까지 증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오는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의 기간에는 매년 접수된 해충 관련 민원 결과 분석에 의해 방역 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6개 행정동을 대상으로 유충 구제작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상대적으로 많아 정화조나 집수정 등 추운 계절에도 해충이 생존하기 쉬운 공간이 다수인 지역을 대상으로 방제 활동을 추진해 시민 피해를 최소할 계획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