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안산 선부중)이 2019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혜정은 지난 29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중등부 +81㎏급 인상에서 108㎏을 들어올려 하보미(경북체중·80㎏)와 고소희(전북체중·70㎏)를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47㎏으로 하보미(101㎏)와 고소희(81㎏)를 크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55㎏을 기록하며 하보미(181㎏)와 고소희(151㎏)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71㎏급에서는 윤예진(선부중)이 인상에서 70㎏으로 허소연(충북 충주북여중·69㎏)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89㎏으로 허소연(88㎏)에 앞섰고 합계에서도 159㎏으로 허소연(157㎏)을 따돌리고 3관왕에 올랐고, 여중부 64㎏급에서는 김이안(선부중)이 인상 77㎏으로 이재은(충남 성환중·47㎏)과 임가원(부산체중·46㎏)을 제압한 뒤 용상에서 100㎏으로 이재은(63㎏)과 임가원(62㎏)에 앞섰고 합계에서도 177㎏으로 이재은(110㎏)과 임가원(108㎏)을 여유있게 제치고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고부 67㎏급에서는 정동민(인천체고)이 인상에서 115㎏으로 강두호(부산체고·114㎏)와 소지섭(충남 온양고·106㎏)을 꺾은 뒤 용상에서 150㎏으로 소지섭(140㎏)과 유태성(안산공고·136㎏)을 제치고 우승한 데 이어 합계에서도 265㎏을 기록해 강두호(249㎏)와 소지섭(246㎏)을 제치고 3관왕이 됐으며 여고부 49㎏급 노지영(인천 강남영상미디어고)도 인상 64㎏, 용상 71㎏, 합계 135㎏으로 엄가현(인천체고·인상 50㎏, 용상 71㎏, 합계 119㎏)을 누르고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81㎏급에서는 신필규(안산공고)가 인상에서 131㎏으로 유승규(부산체고·130㎏)와 전민수(충남체고·125㎏)를 꺾고 우승했지만 용상과 합계에서는 161㎏과 292㎏으로 유승규(용상 170㎏, 합계 300㎏)에 뒤져 은메달 2개를 추가했고 남고부 73㎏급 이성희(평택고)는 인상 110㎏, 용상 140㎏, 합계 250㎏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