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올스타 팬 투표 3차 중간 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1위를 차지했다.
KBO 사무국이 1일 발표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3차 중간 집계 결과(6월 30일 오후 5시 현재)에 따르면 총 103만 8천19표 중 로맥은 드림 올스타(KT·SK·두산·롯데·삼성) 1루수 부문에서 48만6천191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로맥은 전체 선수에서도 나눔 올스타(KIA·NC·LG·키움·한화) 외야수 부문 1위와 함께 전체 1위를 차지한 김현수(LG 트윈스·49만5천828표)에 이어 2위를 달렸다.
부문별로는 드림 올스타에서 선발 투수에 김광현(47만496표), 중간 투수에 김태훈(40만5천571표), 마무리 투수에 하재훈(44만1천243표·이상 SK)이 1위에 올랐고 포수에는 강민호(삼성·39만9천445표)가 1위에 올라 있다.
내야수에서는 1루수에 로맥, 2루수에 김상수(삼성·39만1천893표), 3루수에 최정(SK·46만3천667표), 유격수에 이학주(삼성·33만8천419표)가 나란히 1위를 차지했고 외야수에는 강백호(KT·43만7천641표)가 KT 선수로는 유일하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고종욱(SK·37만2천980표)과 구자욱(삼성·37만906표)이 뒤를 잇고 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정의윤(SK·33만6천745표)이 선두를 달린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선발 투수에 타일러 윌슨(45만6천240표), 중간 투수에 정우영(48만668표), 마무리 투수에 고우석(42만6천150표·이상 LG), 포수에 양의지(NC·44만4천336표), 1루수에 박병호(키움·32만8천852표), 2루수에 박민우(NC·36만8천855표), 3루수에 김민성(LG·38만9촌453표), 유격수에 김하성(키움·34만4천454표), 외야수에 김현수, 이정후(키움·36만5천647표), 이천웅(LG·35만8천420표), 지명타자에 이형종(LG·43만413표)이 각각 1위에 올라 있다.
베스트 12 팬 투표는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 KBO 홈페이지, KBO 애플리케이션, KBO STATS 애플리케이션,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 신한 SOL(쏠)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뤄진다.
지난달 1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선수단을 대상으로 베스트 12 투표를 마친 KBO 사무국은 선수단 투표 30%, 팬 투표 70%를 합산해 결정되는 베스트 12 명단을 8일 공개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