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현(경기도청)이 2019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금지현은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공기소총 결선에서 251.1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50.5점)을 세우며 김설아(경기도청·250.3점)와 송채원(우리은행·229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631.6점으로 대회신기록(629.9점)을 세우고 1위로 결선에 오른 금지현은 결선에서 팀 동료 김설아와 마지막 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금지현은 여자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김설아, 김보민과 팀을 이뤄 경기도청이 1천878.4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874.9점)을 세우며 우리은행(1천872.4점)과 인천 미추홀구청(1천869.7점)을 꺾고 우승하는 데 앞장서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부 50m 권총 본선에서는 이대명(경기도청)이 566점을 쏴 김청용(KT·563점)과 소승섭(충남 서산시청·559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는 이대명, 김의종, 이동춘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천667점으로 KT(1천672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추병길, 정지근, 최창훈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천867.3점으로 경남 창원시청(1천870.1점)과 IBK기업은행(1천868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