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SK, 산체스 호투 앞세워 롯데 10-1 대파하고 선두 독주 질주

산체스 7이닝 1실점 시즌 12승으로 다승 공동 1위

로맥 17호, 이재원 8호 홈런포 가동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30)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에 대승을 거두며 독주를 이어갔다.

 

 SK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7삼진 1실점을 기록한 산체스의 호투와 제이미 로맥, 이재원의 홈런포를 앞세워 10-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55승1무27패로 2위 두산 베어스(50승34패)와의 격차를 6경기 차로 벌렸다.

 

 SK 선발 산체스는 최고 시속 155㎞의 직구를 앞세워 개인 7연승 속에 12승(2패)째를 따내며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SK는 1회 말 선두타자 노수광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려 경기 시작과 함께 득점 기회를 잡았고 최정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제이미 로맥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3-0으로 앞서갔다.

 

 홈런 부문 2위인 로맥은 시즌 17호 홈런을 작성하며 1위인 팀 동료 최정(20개)을 3개 차이로 추격했다.

 

 롯데는 4회 말 실책으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SK 고종욱의 타구를 잡은 3루수 제이콥 윌슨이 글러브에서 한 번에 공을 빼내지 못해 발 빠른 고종욱에게 1루 출루를 허용했다.

 

 흔들린 롯데 선발 박세웅은 계속된 1사 3루에서 이재원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SK는 2사에서는 김성현과 노수광의 연속 2루타, 한동민의 좌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더했다.

 

 SK는 5회 말 바뀐 투수 최영환을 상대로 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3점을 수확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산체스에게 5회까지 노히트로 끌려가던 롯데는 6회 초 선두타자 나종덕의 좌익 선상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나종덕이 이후 나온 내야 땅볼 2개에 한 베이스씩 진루해 팀의 첫 득점을 올려 롯데는 영봉패를 면했다.

 

 /정민수기자 jm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