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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경기 연속안타… 탬파베이 4연승 지원

볼티모어戰 4번타자 1루수 출전
7회 바뀐 투수 상대 내야 안터

추신수, 행운의 2루타로 득점
강정호, 6회 3루수 출전 무안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안타로 팀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66(241타수 64안타)을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6-3으로 꺾고 4연승 속에 50승(36패) 고지를 밟았다.

최지만은 볼티모어 우완 선발 애셔 워저하우스키 공략에 실패하며 첫 세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직선타,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2-1로 앞선 6회 말 무사 2, 3루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에 그치며 타점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2점을 얻었다.

최지만은 팀이 6-1로 앞선 7회 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지미 야카보니스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작성했다.

외야 잔디까지 물러나 수비 시프트를 펼치던 2루수 한제르 알베르토가 타구를 끊어 2루 주자는 3루까지 진루하는 데 그쳤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탬파베이 선발 찰리 모턴은 7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뽑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고 9승(2패)째를 챙겼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행운의 2루타로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8(299타수 83안타)를 유지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4-9로 져 3연패 늪에 빠졌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2루타로 출루한 뒤 득점까지 올렸다.

에인절스 좌완 선발 호세 수아레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한 타구가 3루수, 유격수, 좌익수 모두 잡기 어려운 곳으로 향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달려든 좌익수 저스틴 업튼이 잡는 듯 보였으나 업튼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2루타로 변했다.

추신수는 이후 3루까지 진루한 뒤 노마르 마자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추신수의 안타는 그게 다였다.

추신수는 2회말 2사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말 2사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말 1사에서 2루수 앞 땅볼로 잡히며 1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32)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팀이 5-0으로 앞선 6회초 수비에서 더블 스위치를 통해 3루수로 교체 출전한 뒤 6회말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지만 컵스 좌완 불펜 마이크 몽고메리의 3구째 체인지업을 건드려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162에서 0.160(131타수 21안타)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41승 43패)는 컵스를 5-1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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