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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A컵 4강 기세로 K리그 반등 나선다

한수원과 승부차기로 4강 성공
K리그1 6월에 1승도 못 올려
7일 제주Utd 제물로 승리 도전

성남FC, 선두 전북 현대와 격돌

광주세계수영선수권 개막 일주일 전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일주일여 앞둔 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다이빙 선수들이 막바지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정규리그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에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6월 한 달 간 열린 4차례 경기에서 3무1패를 기록하며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수원은 4일 현재 4승8무6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전체 38라운드 중 절반 가까이 진행된 정규리그에서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수원은 상·하위 스플릿이 갈리는 33라운드까지 6위 이내로 진입하지 못하면 하위 스플릿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수원으로서는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고 안정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남기 위해서라도 올스타전(26일) 형식으로 진행되는 K리그 선발팀과 유벤투스의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6위 이내 진입에 성공해야 한다.

현재 수원과 6위 상주 상무(7승3무7패·승점 24점)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수원은 지난 3일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8강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1로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한 기세를 정규리그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비록 내셔널리그 팀과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5월 29일 포항 스틸러스와 정규리그 14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한 이후 한달여만에 이룬 승리인 만큼 팀 분위기 반전에는 충분히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수원은 제주와 최근 10경기에서 5승2무3패로 앞서 있고 지난 5월 12일 열린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3-1로 승리를 거둔 만큼 제주 전 승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얼마나 빨리 체력을 회복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수원은 한수원과 FA컵 승부가 치열했던 만큼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난 상태지만 한의권, 사리치, 신세계 등 부상자 중 복귀가 가능한 선수들이 있어 그나마 전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순위를 8위로 끌어올린 성남FC(5승6무7패·승점 21점)는 7일 리그 선두 전북 현대(11승5무2패·승점 38점)와 만나 힘겨운 싸움을 예고했고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2승5무11패·승점 11점)도 6일 리그 3위 울산 현대(11승4무2패·승점 37점)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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