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화성시청)이 2019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혜진은 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김제희, 김수린과 팀을 이뤄 화성시청이 3천475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천460점)을 기록하며 우리은행(3천474점)과 충북 청주시청(3천465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이혜진은 전날 열린 여자부 50m 복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부 50m 복사 본선에서는 추병길(경기도청)이 619.2점을 쏴 김종현(KT·618.2점)과 김태곤(경북체육회·616.0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추병길, 김대선, 정지근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천828점으로 KT(1천842.9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50m 3자세에서는 김제희(화성시청)가 본선에서 1천164점으로 조은영과 한유림(이상 청주시청·이상 1천168점)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442점을 쏴 조은영(455점)과 이은서(우리은행·453.7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