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육상 女 1만·5천m 1위 질주
화성시청 김의연 1600m계주 등 2관
김포시청 이지영 女 계주 등 金2
과천시청 신동민 110m허들 우승
용인시청 이현재 원반던지기 金
임예진(경기도청)이 2019 김천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예진은 지난 5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여자부 5천m 결승에서 16분48초19로 최정윤(서울시청·17분39초11)과 정세현(경북 경산시청·17분42초87)을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임예진은 앞서 열린 1만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예진은 또 지난 달 28일 끝난 제73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5천m와 1만m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2관왕에 등극하며 한국 여자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남자부 1천600m 계주에서는 400m 우승자 김의연(화성시청)이 김우열, 이규민, 황현우와 팀을 이뤄 화성시청이 3분16초24로 부산은행(3분22초93)과 경북 문경시청(3분41초6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서며 2관왕이 됐고 여자부 1천600m 계주에서도 400m 우승자 이지영(김포시청)이 오세라, 김윤아, 신다혜과 팀을 이뤄 김포시청이 3분49초19로 인천 남동구청(3분56초40)과 화성시청(4분07초73)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부 110m 허들에서는 신동민(과천시청)이 14초04로 최동휘(부산 연제구청·14초36)와 이현우(과천시청·14초64)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남자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이현재(용인시청)가 53m88로 김일현(충남 논산시청·53m85)과 김동혁(포항시청·50m52)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여자부 100m 허들에서는 류나희(안산시청)가 13초98로 정연진(울산시청·13초95)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높이뛰기에서는 차현전(화성시청)과 한다례(파주시청)가 나란히 같은 시기에 1m65를 넘어 석미정(울산시청·1m70)에 이어 공동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