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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반기 60승 고지 눈앞

10구단 체제서 1승 추가하면 기록 달성
18일 전까지 경기력 유지땐 65승도 예상

올해 프로야구 선두를 질주하는 SK 와이번스가 시즌 6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SK는 8일 현재 88경기를 마쳐 59승1무28패를 올렸다. 1승만 보태면 60승에 선착한다.

KT 위즈의 가세로 프로야구가 10개 구단 체제로 치러진 2015년 이래 작년까지 4년간 전반기에 60승을 돌파한 팀은 없었다.

이날 현재 0.678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SK는 시즌 전반기가 마감되는 18일 전까지 현재의 승률을 유지한다면 올스타 휴식기 전에 65승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규리그는 어느 해보다 이른 3월 23일 개막했다. 게다가 올스타전은 작년보다 엿새나 늦은 20일에 열린다.

경기 수가 늘어난 덕분에 SK에 전반기 최다 승을 올린 찬스가 돌아갔다.

두산 베어스와 1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던 SK는 5월 30일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래 한달 넘게 고공비행을 이어간다.

지난달 22일에는 가장 먼저 시즌 50승을 수확해 정규리그 우승 확률 75%(28번 중 21번)를 잡았다.

SK는 타선 침체로 고전한 2위 두산과의 승차를 7경기까지 벌리며 독주 중이다.

SK의 60승 선점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은 78.6%(28번 중 22번)로 올라간다.

가장 안정적인 5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한 SK는 최근 방망이도 살아나 선두 질주의 가속 페달을 밟는다.

지금 추세라면 SK는 9개 구단 체제에서 133경기를 치렀을 때 올린 구단 시즌 최다승(84승)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SK는 그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한해 144경기를 치른 2015년 이래 SK가 거둔 시즌 최다승은 2018년의 78승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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