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및 인천 지역대학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에 관한 협업을 통해 GCF 제23차 이사회가 원활하게 마무리 됐다고 9일 밝혔다.
GCF 이사회는 GCF의 핵심 의사결정 회의로 연 2회 인천 송도에서 400여명 규모로 개최된다.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시는 지역 대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GCF사무국과 협의했다.
또한, 인천글로벌캠퍼스(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등과 협력해 총 22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한 바 있다.
봉사자들은 6월 말 GCF사무국에서 개최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국제회의 행사 4개 수요분야 그룹에 배치돼 역할 배정을 받고 행사 진행에 참여했다.
이번 이사회 이후에는 GCF사무총장이 발급하는 자원봉사 참여 인증서를 받게 될 예정이다.
윤현모 녹색기후과장은 “GCF사무국이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만족을 표하고 있고 지역 대학생들의 국제회의 체험 증진과 국제적인 마인드 및 경력 형성에 GCF 국제회의 자원봉사 참여가 좋은 기회가 된 것같다”며 “GCF사무국 및 지역대학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GCF 1차 재원보충 및 총 14.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지원 등 굵직한 사안들이 논의된 이번 이사회를 위해 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경호, 보안, 의료, 홍보 등 분야별로 지원계획을 추진했다.
아울러 해외 참가자들에게 녹색기후 선도도시 인천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