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해양안전 미디어체험, 1인 방송, 청소년미디어스쿨, 드론데이 등 4가지 미디어교육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해양안전 미디어체험에는 전문적인 안전교육을 위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참여해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물놀이 사고 예방법, 해양안전 수칙, 해상 일기예보 등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고, 센터 미디어체험관에서는 기자, 아나운서, 기상캐스터의 역할을 맡아 해양안전 뉴스를 진행해볼 수 있다.
또 초·중등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1인 방송에 대해 알아보는 ‘가족이 함께하는 1인 방송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가 미디어를 올바르게 활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을 진행하고, 자녀와 함께 미디어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방학을 맞아 초·중등학생의 진로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청소년미디어스쿨은 센터에서 5일간 진행되는 미디어 분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중등학생 각 20명을 선발하고, 각각 PD반과 크리에이터반 등 2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미디어에 대한 기초교육과 카메라 촬영, 1인 방송 기획·제작 실습 등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진로를 탐색한다.
8월 10일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드론 데이’가 열린다.
이날은 드론 안전교육 및 주행 이론교육이 진행되고, 드론 비행과 드론 경주에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이충환 센터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미디어를 즐기고, 무더위도 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특히 청소년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