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미세먼지 없는 클린 서구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LNG를 연료로 하는 청소차 3대를 시범운행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청소차 및 믹서트럭의 LNG 차량 개발 및 보급에 협력하는 ‘수도권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LNG차량 기술개발, 제작, 국내 인증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LNG차량 3종(암롤 청소차, 노면청소차, 콘크리트믹서차) 시범운행 ▲LNG 충전소 건설, 안정적 공급 및 LNG차량 도입 확대 ▲화물차 및 건설기계 분야의 LNG전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제도 마련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NG를 연료로 하는 청소차 3대(암롤 트럭 1대, 노면청소차 2대)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를 개발해 시범운행 할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노후 경유 차량으로 인해 수도권 쓰레기만 서구로 오는 것이 아니라, 미세먼지도 같이 오고 있다”며 “친환경연료 차량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매립지 출입을 제한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없는 클린도시, 안전한 환경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더 이상 서구 주민들이 환경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