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하교는 인하국토대장정 대원들이 최근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해단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장정은 ‘과거를 걷는 청춘, 미래는 당신으로 인하여’를 주제로 조선시대 과거를 보러 떠난 이들이 걸었던 ‘과거길’을 따라가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서 시작해 충청북도를 지나 인하대까지 모두 400㎞를 걸었다.
국토대장정 대장을 맡은 경영학과 4학년 조예지(26·여) 학생은 “자신만만하게 시작했으면서도 시간이 지나니 힘들었다”며 “하지만 끝이 다가올수록 몸에서 더 힘이 났고 국토대장정에 도전한 덕분에 앞으로 다가올 다른 어려움도 잘 극복해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