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하철 분당선 매탄권선역에서 기계 오작동으로 화재경보가 울려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22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쯤 수원 지하철 분당선 매탄권선역 내 복도에서 화재경보가 울려 소방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코레일과 소방당국이 확인한 결과 화재감지기에 빗물이 스며들어 오작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레일 측은 상황을 파악한 뒤 방송을 통해 기계 오작동 사실을 알렸다.
코레일 관계자는 “며칠동안 폭우가 내리며 빗물이 스며든것 같다. 오작동한 화재감지기에 대해선 전면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