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인 군인이 사기범을 쫓는 경찰을 도와 범인을 검거해 화제다.
1일 오전 10시30분께 수원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휴가를 받고 귀가중이던 육군 20사단 3중대 소속 함모(21) 일병이 경찰이 추격하는 차모(38)씨를 보고 몸을 날려 범인을 붙잡았다.
사기죄로 경찰에 수배중이던 차씨는 이날 경찰이 신분증 제시 요구에 도망치다 함일병 앞을 지나다 붙잡혔다.
함일병은 경찰과 함께 차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머리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한시간 가량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