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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시골 소녀의 노래…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

새로운 세대 위한 뮤직 드라마
관객들에게 열광의 무대 선사
귀에 꽂히는 14곡의 팝송 등장

 

 

 

틴 스피릿

장르 : 드라마

감독 : 맥스 밍겔라

출연 : 엘르 패닝, 즐라트코 버릭, 밀리 브레디

세계적인 오디션을 무대로 17세 시골 소녀의 노래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뮤직 드라마 영화 ‘틴 스피릿’이 오늘 개봉한다.

영화 ‘틴 스피릿’은 지난 2016년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라라랜드’ 제작진이 참여해 이목을 끈다.

틴 스피릿에서는 노래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17세 소녀 ‘바이올렛’이 등장한다.

그녀는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틴 스피릿’에 출전해 매 라운드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점차 팝스타로 성장해 나간다.

이러한 바이올렛의 모습은 라라랜드의 ‘미아’와 닮았다.

미아는 할리우드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배우 지망생으로, 계속되는 실패에 좌절하지만 다시 일어서며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캐릭터이다.

가히 ‘10대판 라라랜드’라 할 수 있다.

또한 영화 ‘틴 스피릿’은 초기 각본이 폴란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대사의 90%가 폴란드어로 이루어져 있었다.

제작진은 원래 무명의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하려고 했지만 노래와 춤은 물론, 2개 국어를 구사하며 연기를 해야 했기에 캐스팅을 하지 않은 채 영화 제작을 발표했다.

이 영화의 제작 소식을 접한 배우 엘르 패닝은 재즈 페스티벌에서 자신이 공연했던 영상을 감독에게 보냈고, 결국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엘르 패닝은 “늘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다”면서 “이 영화에 대해 소식을 들었을 때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참여의 이유를 전했다.

영화의 핵심은 무엇보다 음악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노래 대부분은 초기 단계의 각본에 상세히 담겨 있었다.

또 시퀀스들은 영화의 사운드 트랙에 맞춰 촬영돼 극중 ‘바이올렛’의 감정과 상황을 탁월하게 그려낸다.

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의 귀에 꽂히는 총 14곡의 팝 음악과 오리지널 송이 등장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 아울 시티와 칼리 래 젭슨 ‘Good Time’, 티건 앤 사라 ‘I Was a Fool’, 시그리드 ‘Don’t Kill My Vibe’, 로빈 ‘Dancing on My Own’, 엘르 굴딩 ‘Lights’, 메이저 레이저 ‘Lean On’, 노 다웃 ‘Just A Girl’ 등의 팝 음악으로 관객의 흥을 돋운다.

뿐만 아니라 칼리 래 젭슨이 작곡한 오리지널 송 ‘Wildflowers’을 비롯해 총 7곡을 배우 엘르 패닝이 직접 불러 놀라운 실력을 선보인다.

영화는 청춘들의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이 폭발하는 무대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새로운 음악영화로 관객들에게 열광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한편 영화는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첫 공개된 후,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관객 기대지수 92%의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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