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 및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개모집 및 읍면동장의 추천으로 구성된 29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임기동안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반영 여부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분과회의는 2020년도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 중 부서 검토 결과 예산반영 가능한 사업에 대한 소관부서 의견 청취 및 현장답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취지를 살려 분과별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현장답사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사업에 대해 다음 달 중 현장을 직접 찾아가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살펴 분과별 사업을 선정하고 총회에 상정함으로써 예산에 반영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