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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돼지열병 살처분 현장 집중관리

인천시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면서 3일부터 강풍 등의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이날 재난상황실에서 재난관련 실·국장들과 함께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태풍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태풍 북상에 따른 강풍과 호우피해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저지대 주택, 하천 주차장, 공사장 등지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침수 취약지역, 농작물, 축사, 비닐하우스, 선박, 배수펌프장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시는 지난달 7일 인천을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피해를 본 벼 농경지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강화도에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매몰지로 빗물이 침투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방수포를 설치하도록 조치했으며, 현장 잔존물이 강풍에 날아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현장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태풍이 종료되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할 우려가 있어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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