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홍보대사이자 세계평화지도 작가로 유명한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옌볜대학 석좌교수)가 최근 573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세계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순수 한글로 된 ‘튀니지 평화지도’를 제작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작가가 1년여 동안 한글 붓글씨 5천여 자로 그린 이 작품은 튀니지의 문화와 역사(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 외교부 개황, 윤소천 시인의 ‘튀니지의 평화’ 시 등을 기록한, 가로 1m80㎝, 세로 2m50㎝ 크기로 튀니지 평화지도(Tunisia Peace Map)다.
또 이 작품은 평화로운 지구인과 튀니지인들을 표현하기 위해 한 교수 특유의 손도장 기법으로 인주(印朱)에 수 만 번 손도장을 찍어 수많은 자유로운 사람들의 형상들을 그려넣음으로써 튀니지의 국기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한 작가는 “573돌 한글날을 맞아 튀니지 평화지도를 발표하게 돼 기쁘고, 위대한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열렬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잘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평화지도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세계평화를 이루고, 평화를 나타내고자 간절한 기도와 염원을 담아 한글로써 세계 각국가 문화와 역사를 기록해 지도와 국기를 형상화해 탄생된 염원의 지도다”라며 “국익에도 더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홍보대사인 한 작가는 25년에 걸쳐 자신이 개발한 6종의 서체를 활용, 한글·서예·미술·지도·측량을 융합 디자인한 한글 약 200만 자로 38개 국가의 세계평화지도를 완성했고, 유엔 22개국과 북한, 프랑스, 국회 등에 기증해 지구촌 곳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