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4일 농번기에 비어있는 농가를 턴 혐의(절도)로 김모(35.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0시께 전북 남원시 대강면 이모(68)씨의 빈집에 들어가 안방 옷장에 있던 현금 40여만원과 14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들고 나오는 등 지난달 30일까지 4차례에 걸쳐 남원,정읍 일대 농가에서 78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농번기로 낮 시간대에 비어있는 농가가 많고 대부분의 농가가 출입문을 잠그지 않는 점을 이용,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