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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현대모비스 몰아내고 단독 6위

현대모비스와 1R 원정 맞대결
브라운 30점·17리바운드 활약
11점차 승리로 2연패 탈출 성공

현대모비스 라건아, 더블더블
개인통산 226번째 기록 달성
역대 1위 맥도웰 227회에 근접

 

 

 

안양 KGC인삼공사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KGC는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브랜든 브라운(30점·17리바운드·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77-66, 11점 차로 승리했다.

변준형(15점·5스틸)과 오세근, 박지훈(이상 12점·2리바운드)도 나란히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KGC는 4승5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였던 현대모비스(3승6패)를 밀어내고 단독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연패탈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 KGC는 1쿼터에 브라운과 변준형, 오세근, 박지훈 등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경기시작 6분10초 만에 20-8로 크게 앞서갔다.

그러나 쿼터 후반 현대모비스 양동근과 함지훈에게 3점슛을 내주고 라건아에게 골밑 득점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23-18, 5점 차로 쿼터를 마쳤다.

전반 내내 단 한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은 KGC는 3쿼터 들어 5개의 실책을 저지르고 리바운드에서도 4-10으로 열세에 놓인데다 3점슛도 4개나 얻어맞으며 현대모비스에 추격을 허락했다.

KGC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브라운, 박지훈의 연속 3점슛으로 43-30, 13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이후 라건아에게 연속 5실점한 뒤 이대명, 서명진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맞는 등 쿼터 종료 1분05초를 남기고 55-55, 동점을 허용했다.

59-57, 2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은 KGC는 브라운과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현대모비스가 역전의 기회를 엿보려 할 때마다 끈끈한 수비로 맞섰다.

4쿼터 중반 현대모비스의 득점을 3분38초 동안 차단한 KGC는 브라운의 골밑슛과 문성곤의 3점슛으로 더 달아났고 경기종료 2분42초를 남기고 박지훈의 골밑득점으로 73-63, 10점 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라건아는 팀 패배에도 15점, 17리바운드로 개인 통산 226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해 개인 통산 더블더블 역대 1위 기록인 조니 맥도웰의 227회에 단 1회 차로 다가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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