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의 31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탄원 대열에 동참했다.
3일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31명의 자치단체장이 이 지사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탄원서를 제출한 기초단체장은 경기도내가 아닌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김철훈 부산 영도구청장, 홍성열 증평군수, 강석주 통영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원창묵 원주시장 등 전국 각지의 기초단체장이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이 지사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며 “이제 대법원 판결로 지사직 유지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과 함께 이 지사의 경기도정에 차질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타원서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기도정을 이끌며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억강부약(抑强浮弱), 공정의 가치를 내세우는 이 지사의 정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이 지사에 대한 선처를 바란다고 재차 호소했다.
이들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선처를 호소한 탄원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선처 호소에는 정치, 학계, 사회단체, 농민, 노동, 의료 등 전국 각계각층이 동참했다.
정치권에선 임종성·김두관·제윤경·안민석·원혜영 국회의원, 이홍우 정의당 전 경기도지사 후보 등이 탄원했다.
또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해 가평·김포·안양·포천·남양주·광명시·의왕·연천·부천·안성 등지의 기초회의 민주당 의원 등도 이 지사 선처를 호소했다.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조연맹, 경기도청 공무원노조,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한국안전관리사협회, 경기도 37개 농민·시민 단체 등 농민·노동·사회단체 등에서도 탄원대열에 합류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