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차준택 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출통상촉진단’을 폴란드와 터키에 파견해 421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출통상촉진단은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파견단에는 ㈜쓰리스타, ㈜부텍스, ㈜레오테크, 비바코리아, ㈜프로텍메디칼, 신의엔텍㈜, ㈜세광세록스 등 7개 업체가 선정됐다.
특히 상담회 기간 중 공기질 측정기를 제조하는 ㈜레오테크와 LED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부텍스는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호평을 받는 등 참가 업체 대부분이 유력 바이어와 상담해 향후 주목할 만한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김남극 ㈜프로텍메디칼 이사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사업이 기업 혼자 하기에는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부평구가 수출통상촉진단으로 참가할 기회를 마련해 줘 좋았고, 모든 기업이 성과를 이뤄 더 뜻 깊었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한 번에 계약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바이어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추가 자료를 교환해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