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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MLB 포스팅 참가 공시 요청”

SK “KBO에 제출 서류 더 남아”
MLB가 공시하려면 시일 소요

현지서 “뉴욕 메츠가 관심 보여”
LA다저스·시카고 컵스 등 거론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31)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는다.

SK는 25일 “KBO에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시스템’ 참가 공시 요청 공문을 보냈다”며 “아직 제출할 서류가 더 남아 있고, 서류 제출 후 KBO가 확인 작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KBO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 공문 등을 전달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를 공시하려면 2∼3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김광현의 포스팅을 공시하면 30일 동안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SK가 김광현의 미국 진출 도전을 허락하면서,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꾸준히 김광현에 관한 기사가 나온다.

26일에는 스포츠넷 뉴욕이 “뉴욕 메츠가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카고 컵스도 김광현에게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메츠는 2019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컵 디그롬과 노아 신더가드, 마커스 스트로먼, 스티븐 마츠로 이어지는 1∼4선발을 갖췄다. 그러나 잭 휠러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면서 선발 한 자리가 비었다.

MLB닷컴 뎁스차트에도 1∼4선발만 명시하고 있다.

스포츠넷 뉴욕은 “김광현은 견고한 5선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광현은 올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로 활약했고,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 의사를 밝혔다.

SK는 김광현의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았고, FA 재취득까지는 2시즌이 더 필요하지만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허락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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