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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올림픽 전초전 세계여자선수권 출격

일본서 30일부터 24개국 열전
프리미어4로 유럽과 대결… 예열 마쳐
박새영·원선필·강은혜 등 16명 참가
30일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첫 경기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오는 30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28일 오후 12시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2019 핸드볼 프리미어4에서 러시아, 헝가리, 세르비아 등 유럽 강호들과의 평가전을 마치고, 28일 세계여자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일본 구마모토로 출국한다.

강재원 감독(부산시설공단)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 9월 올림픽 예선 엔트리에서 골키퍼 박새영(경남개발공사)이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명실상부 에이스 류은희(PARIS 92)와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선봉에 나선다.

여기에 원선필(인천시청)과 강은혜(부산시설공단) 등 국보급 피봇 2명이 중심을 잡고 있어 팀에 안정감을 더하고, 지난 시즌 안정적 기량을 보여준 한미슬(삼척시청)과 최수지(SK슈가글라이더즈) 외에 젊은피 김수연과 문수현, 김소라(이상 한국체대)가 대표팀에 합류해 총 16명의 선수로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9월 올림픽 예선에서 활약하며 세계 핸드볼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기여했던 김온아(SK슈가글라이더즈)와 주희(부산시설공단), 조하랑(컬러풀대구) 등은 부상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는 24개국이 참가해 4개조로 나뉘어 6일까지 조별예선을 펼친 뒤 각 조 상위 3개 팀씩 총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본선 라운드를 진행하며 본선 라운드 각 조 상위 2개 팀씩 총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뤄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확보해 독일, 프랑스, 덴마크, 브라질,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은 30일 오후 6시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첫 경기를 갖고 덴마크(12월 1일), 브라질(3일), 호주(4일), 독일(6일)을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195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1993년부터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핸드볼은 1978년 제7회 대회부터 참가해 이번 대회까지 연속 17회째 참가하고 있다.

한국은 1995년 오스트리아에서 20개국이 참가해 열린 제12회 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97년 5위, 03년 3위, 05년 8위, 07년, 09년 6위로 꾸준히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2011년 대회부터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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