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새 외국인 선수 헤일리 스펠만(28·미국·사진)의 이적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헤일리는 26일부터 정식으로 팀에 합류해 팀원들과 훈련을 시작했다”며 “28일 수원 홈 경기 서울 GS칼텍스전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일리는 2015~2016시즌 KGC인삼공사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등 V리그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으며 이후 필리핀, 인도네시아, 프랑스 리그에서 뛰었다.
포지션은 라이트이고, 202㎝ 키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과 블로킹이 강점이다.
기존 외국인 선수 밀라그로스 콜라(31·등록명 마야)는 오른쪽 무릎 관절의 바깥쪽 반월상 연골이 파열돼 6주 진단을 받고 25일 출국했다.
헤일리는 “현대건설 배구단의 제안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팀에 합류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빨리 경기에 투입되어 팀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