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고, 체육단체 및 협력사, 대내외 관계자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달 29일 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직원 및 체육 시설 관리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에 대한 국내외 기준 및 규범을 지지하는 항목 등 10가지 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담은 헌장을 대내·외에 공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위로부터의 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담기 위해 고위 간부진 및 내부 인권위원이 헌장에 서명하고,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직접 헌장을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인권경영헌장은 도체육회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사전 의견을 접수받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체육회 인권경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을 받아 제작됐다.
헌장에는 ▲ UN인권선언, IOC올림픽 헌장지지 ▲ 스포츠 참여권보장, 경기인 인권보호 ▲ 안전한 근로현장 조성 ▲ 정보접근권 보장 및 정보 보호 노력 ▲ 고용상의 차별 금지 및 강제노동금지 ▲ 체육단체 임직원의 괴롭힘, 고충처리 노력, 구제조치 등의 내용을 담겨있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사무처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 인권경영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체육단체의 인권경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체육회는 인권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