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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 좌완 김광현, 최고 투수상

김태형 두산 감독, 대상 수상
강백호, 조아바이톤상 받아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언한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2019 최고투수로 선정됐다.

김광현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을 수상했다.

김광현은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20승을 거둔 조쉬 린드블럼(두산)에 이은 다승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90⅓이닝을 소화했으며 탈삼진도 180개로 리그 전체 2위이자 국내 선수 1위였다.

이날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대상은 올 시즌 두산 베어스를 통합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 감독은 9경기 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정규리그 마지막 날 우승을 차지하는 대역전극을 연출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키움 히어로즈에 4전 전승을 거두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리그 통산 717경기에서 435승 5무 277패를 기록하며 승률 0.611을 기록한 김 감독은 지난 7월 7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는 662경기 만에 400승을 거둬 역대 최소 경기 400승 감독이 됐다.

일간스포츠와 조아제약은 이 상이 제정된 2009년부터 선수에게만 대상을 수여했지만, 올해에는 이러한 관행을 깨고 처음으로 사령탑에 대상을 안겼다.

이밖에 뛰어난 집중력으로 승부처에서 팀 승리를 이끌고, 남다른 지구력으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주는 조아바이톤상은 강백호(KT 위즈)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수상했고 올 시즌 SK의 뒷문을 단단히 지킨 하재훈은 최고구원투수상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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