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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잇따라 지방 공연

'개콘'에 이어 '웃찾사'도 부산을 찾는다. 각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이 서울에 안주하지 않고, 지방 시청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의 '개그 콘서트'는 부산 KBS홀에서 녹화한 것이었다. 이어 SBS TV의 '웃음을 찾는 사람들'도 방송 1주년을 맞아 11일 부산정보대학 대운동장에서 공개녹화를 갖고 27일 방송한다. KBS와 SBS의 주요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이 지방 출장을 떠나게 되는 셈이다.
'개그 콘서트' 부산행은 KBS가 연초 발표한 10대 기획의 첫번째 슬로건인 '시청자가 주인입니다'를 구체화하며 기획된 것. 이 때문에 부산 특집방송에서 '당신이 개그 콘서트의 주인입니다'라는 문구를 내보냈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 부산 공연은 2개월 전부터 준비됐다. 박재연 PD는 "1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다 지방 공연을 생각했다"면서 "앞으로도 기념 공연은 지방에서 가질 계획이며, 대체로 6개월 주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개콘'이 부산 사투리를 사용했던 것처럼 '웃찾사'는 이번 공연의 제목을 '1주년 특집 웃찾사-부산이라예'라 달고 다양한 사투리 변주를 보여준다.
박 PD는 "공연장소인 대운동장이 마치 원형극장 같은 곳으로 2만 5000명이 입장할 예정이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코미디 공연이 되는 셈이다"라고 자랑했다. 대규모 공연인 만큼 관객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다. 또 이번 공연에는 영화배우 공형진이 우정출연한다.
이 같은 예능프로그램의 지방행에 대해 MBC는 "우리 프로그램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인기 가수들이 등장하는 '생방송 음악캠프'가 올해만 해도 울산을 비롯해 지방 MBC 창사 기념일마다 내려가 녹화를 해와 지방화시대에 앞장섰다는 것.
지방 공연은 제작비가 2배 이상 소요되지만 화제성이나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방송사로서는 할 만한 값어치가 충분히 있는 기획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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