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우섭 전 미추홀을 지역위원장이 4·15 총선 관련, 17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선언했다.
미추홀구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출마 기자회견에서 박 전 위원장은 ‘모두가 일하며 즐겁게 잘사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며 “좋은 정치가 좋은 미래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행정의 풍부한 경험과 자질, 소통하는 리더십을 통해 이룬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든든하고 믿을 수 있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아닌 사랑의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제물포역부터 인천터미널을 잇는 원도심 순환지하철 건설 ▲숭의동 주인공원과 수인선 도시숲길을 잇는 녹지조성 ▲용현Triple-C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용현동 ‘비룡공감 2080’ 사업 추진 ▲인하대학교와 연계한 창조혁신기술센터 설립 ▲관교·문학동 가족중심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 등을 내세웠다.
한편, 박우섭 전 위원장은 출마 선언 후 수봉공원 현충탑과 주안 시민공원 5·3 민주항쟁 정신 계승비, 인천대공원 김구 동상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를 시작으로 지역 경로당과 시장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출마 인사를 전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