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최근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9 청소년 창작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영화제는 교육경비 지원사업 중 학교 맞춤형 특화프로젝트사업 일환으로 지역내 영화 관련 인프라 확충과 청소년들에게 영화제작을 통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청소년들은 문화 공감대 형성 및 영화제작 경험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작품상에는 젊은시절의 엄마를 만나면서 겪는 모녀 사이의 이야기를 담은 팔레트(박문여고)팀의 ‘해오라기 난초’와 청소년기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그려낸 ICBS(인천여고)팀의 ‘오답’이 차지했다.
또 각본상은 물감(박문여고)팀의 ‘홀로서기’와 렛츠고시네마(연수고)팀의 ‘연습곡’이 차지하고 촬영상은 흰바람벽1팀(대건고)과 흰바람벽2팀(대건고), 그리고 류케이온(연수여고)팀에게 돌아갔다.
고남석 구청장은 “연수구는 원도심과 신도심을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촬영 환경을 지니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미래의 영화감독을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영화제 운영과 함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