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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신형 방범비상벨 18곳 설치

유흥가 등 범죄 발생 우려지역에
송수화기 부착 센터와 통화 가능

 

 

 

안양시는 유흥가 등 범죄 발생 우려가 큰 18곳에 보안성이 강화된 신형 방범비상벨(일명 미투콜)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범죄예방을 위해 공동 개발한 이 신형 방범비상벨은 길이 10㎝, 지름 30㎝ 규모로, 도로변 가로등이나 신호등 등에 부착해 설치됐다.

미투콜은 비상벨 버튼이나 스피커를 통해서만 대화할 수 있는 기존 방범비상벨과 달리 비상벨 버튼 외에 신고 내용 노출을 꺼리는 이용자들을 고려,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계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송수화기가 있다 .또 상단에 경광등이 있어 밤에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송수화기 이용 시 하단 부분에서 LED 레이저가 나와 경찰 등이 신고자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경찰과 협의해 이 신형 방범비상벨을 우선 평촌역 로데오거리, 명학역 2번 출구 등 18곳에 설치한 가운데 앞으로 설치 지역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기존 비상벨도 이 신형 비상벨로 점차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미투콜 설치가 국가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지능형 방범서비스 실증지구 사업’의 하나로,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일부 비상벨의 경우 무분별하게 부착된 광고 전단 등에 가려져 있어 눈에 제대로 띄지 않는 면이 있었다”며 “새 방범비상벨 설치가 이런 단점을 개선해 범죄피해자 누구나 당당하게 신고하고 범죄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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