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작은 설 맞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세시풍속 즐겨보세∼

21일 북새통 ‘동지’ 행사 개최
팥죽 시식 체험·팥주머니 제작
부적찍기·소원지 쓰기 등 진행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21일 작은 설 동지를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동짓날은 강한 음기로 귀신이 창성한다고 여겨 액운과 귀신을 쫓는 벽사(僻邪, 귀신을 물리침) 풍습이 전해지고 있으며, 또 동지 이후로 낮이 점점 더 길어지기 때문에 태양의 부활로 생각하여 설 다음가는 작은 설로 여겼다.

이에 재단은 먼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세시풍속-북새통 ‘동지’ 행사가 개최한다.

행사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 주는 팥죽 시식 체험과 핫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헌말(버선) 모양 팥 주머니 만들기와 동지 책력(달력)나누기, 뱀 ‘사(蛇)’ 자를 거꾸로 붙여 잡귀를 막는 동지 부적 찍기, 소원지 쓰기,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으로 진행된다.

또한 화성행궁에서 ‘행궁동 왕의 골목’ 특별 투어 코스와 ‘동짓날, 귀신이 오싹오싹’를 선보인다.

 

 

 

 

‘행궁동 왕의 골목’은 화성행궁 인근 골목의 역사와 이야기를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동지와 벽사 관련 민속설명에서부터 동지 부적 찍기, 전통 벽사춤인 사자춤과 처용무 공연, 팥죽 나눠 먹기 등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에 2회 운영하며, 회당 선착순 100명에 한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동짓날, 귀신이 오싹오싹’은 슬기샘·지혜샘·바른샘어린이도서관의 ‘잊혀져가는 명절 이야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화성행궁에서 펼쳐진다.

박래헌 대표이사는 “작은 설 동지를 맞아 우리 재단이 준비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하길 바란다”면서 “바쁜 일상 속 점점 잊혀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보급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생활 속 예술환경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수원문화재단 031-290-3600)

/최인규기자 choiinkou@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