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가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관 및 의무경찰 등 15명이 군포 당정동에 위치한 복지시설 양지의집을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양지의 집은 31명에 이르는 중증장애인들이 생활하고 거주하는 주거시설로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의무경찰들이 직접 간식 배식을 돕고, 여가시간을 활용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의 관계자와 건의사항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진균 의무경찰은 “나보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중증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전역 후에도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지의집 성치도 원장은 “양지의 집을 방문해주신 군포경찰서 직원들과 의무경찰 대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진출해서도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를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남 군포경찰서장은 “몸이 불편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마음가짐을 복무 생활 동안 기억하며 되새기는 뜻깊은 봉사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