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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군포에 남아있는 전통문화들 찾아 기록

군포문화재단-시민활동가 조사
문화아카이빙 시리즈 1편 발간

군포 대야동의 어르신들 만나
민요·길쌈 등 소중한 문화 발굴

전통문화로 문화적 가치 증명
시민기록가 자발적 참여 큰의미

 

 

 

군포문화재단은 수리산상상마을이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조사한 군포시 대야동 일대의 민속놀이와 생활문화를 담은 군포문화아카이빙 시리즈 1편 ‘공동체의 소리-대야동 사람들의 기억’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체의 소리-대야동 사람들의 기억’은 군포시 대야동(속달동과 둔대동)에 거주해 온 평균 연령 91세의 어르신 7명이 마을에 이어져온 민요를 기억하고 길쌈을 통한 여성의 삶을 이야기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중 ‘속달동 줄다리기’와 ‘둔대 지경다지기’를 기억하는 어르신들의 제보는 이번 자료집의 중요한 발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군포시는 1기 신도시로 지정 및 개발되면서 전통의 문화가 남아 있지 않은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자료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원주민의 증언과 조사 결과는 대야동의 전통문화가 충분히 문화적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자료집 발간은 전문 연구자들과 함께 지난 2018년 겨울부터 우리동네 기록학교 과정을 통해 양성된 군포 시민기록활동가의 자발적인 활동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재단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시민기록활동가들과 함께 꾸준히 군포의 생활문화를 발굴하고 수리산상상마을 마을문화저장소에 체계적으로 자료를 축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리산상상마을은 시민기록활동가 양성을 위한 우리동네 기록학교를 운영하면서 대야동 일대의 민속문화를 활용한 아카이브 전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정월 대보름 행사, 줄다리기 교구 제작 등 아카이브 기반 콘텐츠 생산 등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