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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공부하는 시대가 왔다

경제학자 작가의 노하우 담아
돈의 본질·유용·관리 등 입문서

북한 화폐 개혁 등 궁금증 풀어내
개인부터 국가차원 까지의 고민

 

 

 

경제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돈의 본질, 유용성, 위력, 관리 및 운용 방법을 맛깔나고 실감 나게 알려 주는 돈 공부 기본서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과 흥미 만점이면서도 유익한 내용으로 가득한, 놀랍도록 다채롭고 기묘한 돈과 통화의 세계가 펼쳐진다.

저자는 전문가가 아닌 보통 사람이라도 누구나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참신하고 직관적인 설명, 재미나고 적확한 사례로 유려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돈을 둘러싼 정곡을 찌르는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바닷속에 가라앉은 돌이 어떻게 돈으로 계속 사용될까? 어째서 워런 버핏은 우리보다 돈이 더 적을 수도 있을까? 짐바브웨는 왜 그토록 많은 지폐를 찍어 휴지보다 못하게 만들었을까? 북한은 어째서 누가 봐도 이상한 화폐 개혁을 했을까?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가장 돈을 많이 번 영화는? 중앙은행은 무슨 수로 금융 위기를 막을까? 어째서 금본위제는 대공황을 촉발한 근본 요인일까? 일본이 수십 년간 디플레이션을 겪는 까닭은? 미국과 중국이 불건전한 의존 관계에 놓여 있는 이유는? 유로존은 왜 공통 통화를 사용할까? 결제 앱이나 비트코인 같은 새로운 기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까?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러한 온갖 돈 이야기에 명쾌하게 답함으로써 금융 시스템의 작동 원리뿐 아니라 신용거래, 물가, 금리, 환율 등이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생생히 보여 준다.

그러면서 지갑 속 종이들과 은행 계좌 속 숫자들 뒤에 숨어 있는 별나고 흥미로운 세상의 비밀을 속 시원하게 밝혀낸다.

이 책은 우리가 개인, 사회, 국가, 전 지구 차원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올바른 돈 운용법’에 관한 최고의 입문서다.

탁월하고 기발한 베스트셀러 ‘벌거벗은 통계학’으로 유명한 찰스 윌런은 경제학계의 “천부적 코미디언”(뉴욕타임스), “당신이 결코 만나 보지 못한 최고의 수학 선생님”(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황금을 삶으로 바꾸는 반마이다스의 손길을 가진 남자”(버턴 맬키얼,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라는 찬사에 걸맞게 유쾌한 통찰력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기이하고 경이로운 발명품, 돈의 마법과 미스터리를 낱낱이 벌거벗겨 준다.

오늘날 돈은 우리 대부분에게 중요도와 영향력 면에서 어쩌면 공기보다 더 큰 위력을 가진 듯 느껴질지 모른다.

반드시 필요할뿐더러 조금이라도 부족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삶에 지장과 고통을 겪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돈의 작동 원리나 파급 효과 등 그 실체를 분명하게 알기란 무척 어려운데, 특히 금융 시스템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신용대출, 금융 상품, 인플레이션, 물가, 환율, 금리 등은 우리 생활에 밀접한 요소들이지만 이것들이 통화 정책이나 경기 거품 또는 침체와 서로 얽히고설켜 돌아가면 전문가들이나 이해 가능한 딴 세상 이야기가 되어 버리기 십상이다.

그래서 저자 역시 이 책은 쓰기 힘들었다고 고백할 정도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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