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더민주·파주시을)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약칭 새뜰마을 사업)’ 공모에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읍 연풍리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24억, 도비 3억, 시비 10억 총 3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시설·도시가스·상하수도 등 꼭 필요한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노후화 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이다.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파주읍 연풍리는 40% 이상이 국유지로 무허가 건물과 오래된 건물이 밀집해있어 도시재개발 추진이 어려운 지역으로 특히 미군 부대 철수 후 지역경제가 침체된 지역이다.
파주시는 지난해 법원읍 법원3리, 대능6리와 함께 파주읍 연풍리를 새뜰마을 사업 대상으로 응모했으나, 작년에는 법원읍 법원3리, 대능6리만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박정 의원은 파주시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파주읍 연풍리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박정 의원은 “앞으로도 중첩규제로 오랜 시간 지역발전에서 소외되어왔던 북부 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파주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