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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판매 자동차 45.1%가 SUV… 승용차 56.8%가 휘발유車

2019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
자동차 신규 등록 2년연속 감소
전기차 시장 전년대비 14.6% ↑
불매운동 영향 일본차 판매 급감

20∼40대 자동차 구매 감소
법인 사업자 구매 역대 최대치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기를 끌며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도 SUV 판매가 7%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환경규제 등의 영향으로 휘발유 차량 판매가 6년 만에 경유 차량 판매를 앞지른 상황에서 SUV 판매량 성장이 눈에 띈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보다 1.8% 감소한 179만5천134대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국산차 등록은 전년보다 0.9% 줄었고 수입차는 6.0% 감소했다.

현황분석 보고서는 작년 국내 자동차 시장 특징 중 하나로 SUV에 대한 선호가 이어져 SUV 판매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SUV 판매는 전년보다 7.2% 증가했고, 전체 판매에서 SUV의 비중은 45.1%로 높아졌다. SUV 판매 비중은 2013년 24.7%에서 2015년 32.8%, 2018년 41.3%, 지난해 45.1%로 계속 올라가고 있다.

휘발유차 판매 약진도 지난해 특징으로 꼽혔다. 배출가스 규제강화 등으로 경유차 판매가 17.2% 급감한 사이 휘발유차 판매는 9.6% 증가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휘발유차 판매(85만2천73대)가 경유차 판매(65만6천253대)를 추월했다.

작년 등록 차량 중 휘발유 차량은 47.5%, 경유는 36.6%였으며 차종을 승용차로 한정해서 보면 휘발유 차량 대 경유 차량 비중은 56.8%대 25.9%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전기차 시장 역시 전년 대비 14.6% 성장했다. 하이브리드(HEV), 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가 각각 11.8%, 12.2%, 474.7% 증가하며 전기동력차의 판매 점유율도 2018년 6.8%에서 작년 8.0%로 올라갔다.

지난해 HEV는 10만4천대 판매되며 전체 50만대를 넘겼고, EV는 3만5천대 판매돼 전체 등록 대수가 9만대에 육박했다. FCEV는 작년 4천195대 팔려나가 총 보급 대수 5천대를 넘겼다.

20∼40대의 자동차 구매가 감소하고 50∼60대의 구매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 30대의 승용차 신규등록은 23만7천772대로 전년보다 10.4% 감소했으며 20대 10만5천631대, 40대 28만2천356대로 각각 7.9%, 4.8% 감소했다.

반면, 50대는 29만2천784대로 2.4% 증가하며 최대 구매층으로 떠올랐고, 60대 이상도 16만4천886대로 6.7% 증가했다.

법인·사업자 구매는 전년보다 1.3% 증가한 41만3천606대로 전체의 27.6%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경유차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 등 영향으로 독일 브랜드가 4.5%, 일본 브랜드가 18.6% 감소한 가운데 미국 브랜드가 5.4% 증가했다.

수입국 기준으로는 독일, 미국, 일본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중국산만 볼보의 중국 생산 승용차와 전기버스 위주로 2018년 1천513대에서 2019년 2천601대로 71.9% 증가했다.

협회는 2018년 매출액 대비 한국 자동차 업계의 임금 비중은 12.1%로, 독일 다임러(10.0%), 일본 도요타(5.9%)에 비해 높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은 한국이 3.1%로, 다임러(5.4%), 도요타(3.5%)보다 낮아 임금 압력을 줄이고 R&D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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