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민경욱 예비후보(연수을·사진)는 15일 인천 최초의 국립문화시설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립국어원과 세종학당 본부 및 세종학당 국내거점시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송도 센트럴파크에 연면적 1만5천65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 중이며, 2021년 하반기 개관한다.
민 후보는 이와 발맞춰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을 담당하는 세종학당과 국립국어원을 송도에 유치해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민 후보는 세종학당 국내거점시설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은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현재 총 60개국에 180개 학당이 운영되고 있다.
민 후보는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 인근 부지에 약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하 2층~지상 5층으로 교육실과 자료실, 사무실과 강당, 콘텐츠 전시실뿐 아니라 숙박실, 휴게실, 주차장 등을 갖춘 시설로 조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다.
민경욱 후보는 “BTS 등 한류 열풍으로 한글 교육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다. 이로 인해 매년 세종학당 수와 수강생이 늘어나는 등 세종학당의 역할이 확대되고 강화되고 있다”며, “인천공항과 가까운 곳인 송도국제도시에 각국 세종학당의 중심센터인 국내거점시설을 조성한다면 전 세계에서 한국어 교육을 위해 입국한 수강생들에게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