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속 3인의 여걸이 제18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일반부에서 함께 금메달을 따냈다.
문희숙(경기도체육회)은 16일 충남 아산 온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48kg급 인상에서 62.5kg을 들어올려 2위에 그쳤으나, 용상에서 80kg으로 1위를 차지하며 합계(142.5kg)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급에 출전한 신혜정(부산동구청)은 합계에서 문희숙과 같은 무게를 기록했으나 체중이 무거워 은메달에 그쳤다.
여자 일반부 63kg급에 출전한 이혜민(경기도체육회)은 인상에서 82.5kg으로 1위, 용상에서 105kg으로 3위를 기록했으나 합계(187.5kg)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용인시청의 김화정은 합계 185kg으로 3위를 기록했다.
69kg급에서는 우정아(경기체육회)가 인상에서 87.5kg으로 1위, 용상에서 107.5kg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합계(195k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75kg급에 출전한 최혜진(용인시청)과 +75kg급에 출전한 박효진(용인시청)은 합계에서 210kg과 215kg을 각각 기록했으나 구혜란(울산광역시.215kg)과 문경애(경북개발공사.230kg)에 뒤져 은메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