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20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7.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접수에는 총 1천461명 선발 예정에 1만1천375명이 지원했다. 지원 인원은 지난해 1만2천223명보다 848명 적은 수준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발 예정에 있는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경쟁률은 각각 2.3:1과 3.6:1에 그쳐 전체 평균 경쟁률보다는 많이 낮았다.
직렬별로는 농촌지도사가 5명 모집에 305명이 지원해 6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 9급은 477명 모집에 5천52명이 지원해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연령별로는 20대가 6천454명(56.7%)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3천702명(32.5%), 40대 1천명(8.8%), 50대 146명(1.3%), 10대 73명(0.7%) 순이었다.
정명자 인천시 인사과장은 “올해 시험은 지난해에 이어서 채용 규모가 크고, 코로나19의 위험요인도 있다”며 “수험생은 이런 점을 감안하여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여 시험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