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문인들이 분단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염무웅.이하 작가회의)는 18일 북측 조선작가동맹중앙위원회와 공동명의의 보도문을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를 8월 하순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작가회의는 지난 8-10일 금강산에서 북측의 조선작가동맹중앙위원회와 실무접촉을 갖고 남북작가대회 개최에 전격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남북 문학인 200여명이 참여하게 될 이 대회는 평양에서 개막돼 대동강과 묘향산을 참관하고, 삼지연 폭포에서 전야제를 가진 뒤 백두산 천지에서 일출시각에 맞춰 '통일문학의 새벽'을 여는 것으로 5박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작가회의는 지난 4월 4-7일 문익환 목사 방북 15주년 남.북 기념토론회 참석차 중국 지린(吉林)성의 옌지(延吉) 등을 방문했다가 북측 작가동맹 관계자들과 만나 금강산에서 남북작가대회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어 남북 양측은 5월 5-7일 금강산에서 가진 1차 실무접촉에서 대회일정에 합의하지 못했다가 지난 8-10일 2차 실무접촉을 통해 남북작가대회의 평양개최에 의견을 모았다.
한편 남북작가대회 개최 합의에 대해 남북 양측은 구체 일정을 조율한 뒤 '공동보도문'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북측은 이례적으로 지난 14일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을 통해 작가대회 개최를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