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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쟁 떠나 산적한 현안 해결하는 생산적인 정치”

“추경 통해 중기 경영애로 해소”
“지속가능발전법 개정 관심을”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

인천시민 21대 국회에 바란다

제21대 총선에 투표를 마친 인천의 각계각층 시민들은 새로 뽑힐 국회의원들에게 당쟁을 떠나 산적한 현안에 대해 해법에 집중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여야가 힘을 합쳐 난국을 헤쳐 나가기를 희망했으며, 비례대표 선출에 대한 선거법 개정을 강하게 요청했다.

김종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경을 통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집행하고 있지만 배정된 금액이 소진되고 있다”며 “급히 2차 추경을 통해 중소기업의 일시적 경영애로 사항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이 입국을 규제하고 있어 인천지역 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이 모두 지연된 상태로 21대 국회는 세계 각국이 입국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단체인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속가능발전법 개정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형진 상임회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우리 사회의 환경·경제·양극화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일종의 이념이자 철학이지만, 한국은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했으나 추진체계가 미비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협의회는 ▲안정적인 지속가능발전 추진을 위한 관련법 개정 ▲정부가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마련 ▲현 환경부 산하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승격 등을 주문했다. 심 상임회장은 “21대 국회에서는 국가시책의 중심에 지속가능발전이 놓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도 주민 임영빈(51)씨는 “이번에 투표를 하면서 비례대표를 선택하는 투표용지를 보니 20대 국회에서 여야가 1년여를 넘는 정쟁을 통해 만들어진 ‘선거법’의 결과물이라는 것에서 헛웃음이 나왔다”며 “제발 21대 국회는 국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국회 정치가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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