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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항 석탄부두 방진망 7월까지 바꾼다

인천항만공사, 10억 투입

 

 

 

인천 원도심의 대표적인 환경오염원인 남항 석탄부두 환경시설이 개선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7월까지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석탄부두 분진이 주변 주거·상업시설로 날리는 것을 막는 방진망 800m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보강되는 방진시설은 1987년 설치돼 그동안 부분적으로 보수해 사용해왔다.

최준욱 사장은 “인천항의 항만물류시설이 최상의 기능을 유지하도록 환경과 안전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남항 석탄부두는 중부권에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1980년대 초 건설됐다. 이곳에서는 매년 석탄 운반선이 싣고 온 130만t가량의 유연탄을 하역한 뒤 철로를 통해 내륙 곳곳으로 보낸다. 그러나 애초 잘못된 도시계획으로 인천 중구 일대 주거·상업지와 너무 인접한 탓에 환경피해를 호소하는 주민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인천 남항 석탄부두를 폐쇄하고 강원도 동해항에 대체 석탄부두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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