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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 끊긴 알바 근로자’ 5배로 확대 채용

코로나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스 등 피해 심각
고양시, 공공일자리 시간제 100명에서 500명까지 늘리기로
지역방역단·열 감지요원 등 28일까지 홈페이지 접수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자리를 잃은 시간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공공일자리 시간제 근로자 채용 규모를 1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일자리기금(100억원)을 활용,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아르바이트 근로자와 소상공인 가족 등 100명을 채용하고 공공기관에서 단기간 일하도록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세계적 대유행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피해가 심각하게 늘어남에 따라 채용을 5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근로자는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실업수당 등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생계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다.

고용노동부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으로 이들에게 생계비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자체에 교부한 사업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시는 단기 공공일자리에 이들을 우선 채용하여 생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추가 모집되는 인원은 240명이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된 직후 긴급 투입된 지역방역단과 열 감지요원, 실직 알바 채용 등을 합하면 모두 500여명에 이른다.

시는 단기 공공일자리에 이들을 우선 채용키로 하고 28일까지 고양시 홈페이지에서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계층에 맞춤형 정책을 찾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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