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 불자들이 오는 27일 한국에 모인다.
제8차 세계여성불자대회(공동대회장 명성 스님.카르마 렉쉬 소모 스님)가 '여성 불자의 교육과 수행 : 현재와 과거'라는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김포 중앙승가대학에서 열리는 것.
대회추진위원회가 지난 10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세계 25개국에서 총 900여명(내국인 약 800명 포함)의 수행자와 불교학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대회는 크게 학술발표와 문화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술발표는 광우 스님(전 조계종 전국 비구니 회장)의 '한국 비구니의 어제와 오늘', 앤 캐럴린 클레인 미국 라이스대 종교학과 교수의 '여성과 불교의 세계화' 등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모두 61명의 불교학자들이 발제자로 나선다.
'한국과 세계의 여성 불자들', '선정 수행', '불법과 계율', '불교교육', '불교수행의 여성 문제', '참여 불교 속의 수행' 등이 학술발표의 주요 주제들이다.
문화행사도 행사장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28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의 전통문화 공연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티베트 가수 츠키라의 독창과 나왕캐촉의 연주(30일), 니르바나 필하모닉의 세계평화기원 콘서트(7월 1일),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는 중앙승가대 학인 스님의 촛불 기도(7월 2일) 등이 잇따라 펼쳐진다.
또 다실과 선원 운영, 한국 불교를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 사진과 한지 공예, 쪽물 작품 전시 등 상설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돼 한국 비구니 스님들의 생활상을 폭넓게 보여준다.
대회 일정이 모두 끝나면 7월 3-5일 한국불교를 체험하는 사찰순례가 마련돼 해인사, 불국사와 석굴암, 석남사, 운문사 등 국내 주요 사찰을 둘러본다.
세계불자대회는 세계여성불자협회(회장 소모 스님)가 1987년 2월 인도 보드가야에서 처음 개최한 뒤 세계 각국을 돌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제7차 대회는 27개국 326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2년 대만에서 열렸다.
'사캬디타(석가의 딸들이란 뜻의 산스크리트어)'라고 불리는 세계여성불자협회는 세계 45개국에서 1천900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세계적 여성 불자 모임이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sakyadhita.org)를 참조하거나 전화(02-766-9580)로 문의하면 된다.







































































































































































































